[조아팜]골다공증을 이해한다는 것



골다공증을 이해한다는 것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진 건데  

허리가 부러졌어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골다공증은 갑자기, 조용히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만성적인 뼈 질환이다.  


이 글에서는 골다공증의 원인,  

진단 기준과 관리법을 정리해본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 조직이 손실되며  

뼈가 약해지고  

골절 위험이 커지는 질환이다.  


특히 폐경 이후 여성과  

고령층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정상 뼈는 촘촘한 구조를 가지지만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그물망처럼 구멍이 많아지고 약해진다.  


어디에 잘 생길까


척추, 대퇴골(엉덩이뼈), 손목에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척추 압박골절은  

심한 통증과 함께  

키가 줄거나 등이 굽는 원인이 된다.  


골절 후에는 회복도 느리고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진단은 어떻게 할까


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DEXA)으로  

골밀도(BMD)를 측정한다.  


T-점수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 정상: -1.0 이상  

- 골감소증: -1.0 ~ -2.5 사이  

- 골다공증: -2.5 이하  


혈액검사로 칼슘, 비타민D,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수치도 확인한다.  


위험 인자는 무엇인가


첫째, 나이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둘째, 성별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이 높다.  

특히 폐경 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준다.  


셋째, 체중 부족  

저체중은 골밀도 감소와 밀접하다.  


넷째, 운동 부족  

무게 부하 운동이 부족하면  

뼈가 튼튼하게 유지되지 않는다.  


다섯째, 흡연과 음주  

흡연은 뼈 흡수를 촉진하고  

과도한 음주는 칼슘 대사를 방해한다.  


여섯째, 약물 복용  

스테로이드, 갑상선 약, 항경련제 등은  

장기 복용 시 골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예방과 관리 방법


첫째, 칼슘 섭취  

하루 1000~1200mg이 권장된다.  

우유, 치즈, 멸치, 브로콜리 등 식품으로 보충한다.  


둘째, 비타민D  

햇볕을 통해 합성되고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는다.  


셋째, 운동  

걷기, 등산, 계단 오르기 등  

무게 부하 운동이 효과적이다.  

근력 운동도 함께 병행하면 좋다.  


넷째, 금연과 절주  

흡연은 즉시 중단하고  

술은 주 1~2회 이내로 제한한다.  


다섯째, 낙상 예방  

집 안 환경을 정리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 야간 조명을 활용해  

넘어질 위험을 줄인다.  


약물 치료는 언제?


골밀도 수치가 -2.5 이하이거나  

골절 경험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가 권장된다.  


대표적 약물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파골세포 억제제,  

부갑상선호르몬 유도체 등이 있다.  


약물은 주기적으로 복용·주사해야 하며  

치료 경과는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마무리하며


골다공증은 나이 든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뼈는 더 건강해질 수도, 약해질 수도 있다.  


지금의 걷기와 한 숟가락의 식사가  

미래의 골절을 막는 시작이 될 수 있다.